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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짜지않고 맛있는 겉절이 간단하게 만들기

 

요즘 배추가 금배추입니다. 큰 배추 한 통에 4000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일반 배추 한 통 약 8000원. 파는 곳도 많지 않습니다. 묵은지가 지겹다면 배추 한 포기로 간단하게 만들어 바로 먹는 겉절이로 김치 갈증을 해소해보시기 바랍니다. 찹쌀풀 없이, 양파를 갈아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 공유하겠습니다.

배추

배추 영양성분

100g당

단백질 1.3g

지방 0.2g

당질 2.7g

섬유 0.7g

칼슘 70mg

인 6mg

철분 0.3mg

비타민A 255LU

비타민B1 0.06mg

비타민B2 0.09mg

비타민C 28mg

 

 

[배추] 짜지않고 맛있는 겉절이 간단하게 만들기

배추의 장점

1. 수분함량이 높은 배추는 변비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배추의 아이소싸이오시아네이트는 대장의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을 합니다. 

3.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있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4. 항암작용이 뛰어난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각종 암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5. 배추를 통해 섭취하는 수분은 체내 탈수 현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알콜 섭취 후 빠져나간 수분을 빠르게 보충해 숙취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6. 배추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칼슘이 노약자와 어린이의 뼈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7. 배추 김치가 발효되어 생긴 유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동맥 경화를 예방해줍니다. 

 

겉절이 만들기

재료

배추 한포기, 소금150g, 양파 2개, 고추가루 12스푼, 멸치액젓 15스푼, 새우젓 5스푼, 꿀 3스푼, 다진마늘, 생강청

손질법

배추는 잎을 떼어내어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줍니다. 배추 잎 사이의 줄기 부분의 미끄덩 거리는 부분을 잘 닦아줍니다. 무농약, 유기농 배추는 작은 초록색 배추애벌레들이 있기 때문에 배추 잎도 꼼꼼히 체크해줍니다. 이 레시피는 워낙 간단해서 배추 씻고 다듬는게 레시피의 80%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추] 짜지않고 맛있는 겉절이 간단하게 만들기

레시피

1. 잘 씻은 배추잎은 가로로 반을 자릅니다. 칼이 닿은 부분이 적을 수록 맛있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따라 칼치기 하며 잘라줍니다. 절여지면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큼직하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굵은 소금 150g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배추 켜켜이 뿌려주고 30분 후 뒤적여줍니다. 

3. 믹서기나 푸드프로세서에 양파, 고추가루, 멸치액적, 새우젓, 다진마늘, 생강청을 넣고 갈아줍니다. 

4. 배추를 구부려 90도로 꺾이는지 보면 배추가 잘 절여진 것입니다. 배추가 잘 절여져야 풋내가 나지 않습니다. 잘 절여진 배추는 손으로 짜서 물기를 쪽 빼줍니다. 이 때 남은 물기가 적을수록 맛있는 겉절이가 됩니다. 

5. 물기를 뺀 절여진 배추에 3번 양념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6. 마지막으로 꿀을 뿌리고 한 번 더 버무려줍니다.

 

 

찹쌀풀을 쓰지 않아 더 깔끔한 맛의 겉절이입니다. 겉절이는 찹쌀풀이 들어가면 금방 쉬어버리고, 특유의 무거운 맛이 있습니다. 가볍고 상큼하게 즐기고 싶으실 땐 찹쌀풀 없이 겉절이를 만들어보세요.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비타민C를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어 감기예방, 피부미용 효과가 있습니다.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은 배추의 안쪽 잎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C와 클로로필 등은 바깥 잎에 많기 때문에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배추는 차가운 성질의 채소입니다. 평소 수족냉증이 있거나 배가 찬 사람은 과다 섭취시 복부 팽만감,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따뜻한 음식(무 등) 과 함께 섭취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배추에는 단백질이 부족하기 때문에 두부, 돼지고기와 곁들이면 궁합이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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