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무화과 고르는 법, 씻는 법, 효능과 부작용
무화과
꽃이 없는 과일, 무화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과일 안에 꽃이 있어, 꽃이 보이지 않습니다. 즉, 꽃을 품을 과일이죠.
무화과는 8~11월이 제철입니다. 9월,10월의 무화과가 가장 맛있으며 생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무화과는 100g 당 약 43kcal입니다.
무화과 효능
-
무화과는 단백질, 지방 소화를 돕기 때문에 육류 식사 후에 디저트로 드시면 좋습니다.
-
무화과의 하얀 점액은 소화력을 키워주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
각종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특히 마그네슘, 인,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
단 맛이 강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
무화과의 루테인 성분은 시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라노스테롤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
안토시아닌,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며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무화과 고르는 법
무화과는 건조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탱탱해 보이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잘 익은 무화과는 적갈색부분이 많고 살짝물렁합니다.
바로 먹기에는 이렇게 잘 익은 무화과가 좋지만,
구매 후 며칠에 걸쳐 드실거라면 적갈색 부분이 너무 많거나 너무 물렁하지 않은 것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살짝 덜익은 무화과도 대부분 이틀이면 적갈색으로 변하면서 물렁해집니다.
또한 취향에 따라서 잘 익은 물렁한 무화과를 좋아하시는 분, 덜 익었어도 약간은 씹는 식감이 있는 무화과를 좋아하시는 분으로 나뉘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초록색 부분이 너무 많은 무화과는 단 맛이 덜 할 수 있습니다.
무화과 고르는 법은, 꽁지를 보셔야합니다. 잘 익으면 꽁지가 터져서 별 모양이 됩니다.
가장 바람직한 형태는 별모양으로 이쁘게 갈라진 무화과입니다.
하지만 무화과 제철인 요즘에는 3, 4줄 정도만 터져있어도 충분히 달고 맛있습니다.
무화과 씻는 법
무화과는 물에 매우 약합니다.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약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물에 담궈서 세척하면 안됩니다.
특히, 별 모양으로 터진 꽁지 부분에 물이 들어가면 무화과 맛이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무화과 씻는 법은, 키친타올에 물을 살짝 묻혀서 표면을 살살 닦아주는 것입니다.
물에 씻어야 할 경우에는 별 모양으로 터진 꽁지 부분을 아래로 가게 주둥이를 잡고 세워서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주세요.
다만 빠르게 씻고 완전히 물기를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화과 보관법
잘 익은 무화과는 냉장보관 합니다.
덜 익은 무화과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하루정도 둔 뒤 냉장보관합니다.
냉장 보관 - 보관할 통에 키친타올을 깔고 씻지 않은 무화과를 넣어줍니다. 키친타올을 한 번 더 얹어준 뒤 뚜껑을 덮습니다.
냉동 보관 - 냉동 보관된 무화과는 먹을 때 씻으면 물러지므로, 보관 전 미리 씻은 후 보관합니다. 위에 나와있는 무화과 씻는 법으로 세척한 무화과를 지퍼백에 편평하게 담아 냉동보관합니다.
무화과 먹는 법
-
신선한 무화과를 바로 잘라서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식빵에 쨈, 크림치즈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은 식사가 됩니다.
-
무화과를 갈아서 무화과 주스로 드셔도 맛있습니다.
-
무화과가 너무 많다면 무화과잼을 만들어보세요. 잘 갈아준 무화과를 설탕과 함께 뭉근히 조려줍니다.
-
냉동 보관한 무화과를 꺼내어 샤베트처럼 드셔도 좋습니다.
무화과 부작용
위가 약하신 분들은 덜 익은 무화과를 먹으면 식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무화과를 과다 섭취하면 설사할 수 있습니다.
말린 무화과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은 주의해주세요.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무화과를 먹으면 혀나 입 주위가 따가울 수 있습니다.
무화과를 생으로 먹으면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당뇨약을 드시고 계신 분들은 무화과를 섭취하기 전에 의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